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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 sweet mint 대박

스워드월드 2020. 12. 12. 14: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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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weet min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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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위트 민트.zip17.3M


* 배경/분야: 현대소설 전문직로맨스
* 작품 키워드: 첫사랑 힐링로맨스 다정남 카리스마남 순진녀
* 남자주인공: 장은재 - 외과의사. 한결같고 다정한 오빠 같은 남자.
* 여자주인공: 이혜민 - 순진한듯하면서도 귀여운 여자.
* 이럴 때 보세요: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에 푹 빠지고 싶을 때
* 공감글귀:
많이 놀랐을 것도 알고. 내가 이상해 보일 수도 있는데… 확실히 말하자면 예전부터 혜민이 너, 오빠한테 동생 아니었어. 나도 널 동생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건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그게 아니더라. 그때부터였나 봐, 네가 내 마음에 여자로 들어온 거.


"오빠, 내가 미성년자야?"
"뭐?"

은재는 갑작스런 혜민의 예상치 못한 질문에 머리를 한 대 후려 맞은 듯 멍했다.

"나 스물셋이야. 근데 오빠 눈에는 내가 아직도 마냥 어린애로만 보이나봐. 속상하게."

마냥 어린 애기로 보였으면 차라리 마음이 편했을 거다. 그렇지 않으니 문제인 것이지. 하지만 은재의 이런 마음을 알 리 없는 혜민은 서운할 따름이었다.

"미안해, 오빠가 잘못했어."
"뭐 잘못했는지도 모르면서……."

정곡을 찔렸지만, 일단은 잘못했다고 해야 할 것 같았다.

“오빠 눈엔 내가 여자로 보이기는 해?”

꽤 당돌한 질문이었다. 하지만 이 질문 하나로 인해 은재는 모든 상황정리가 끝났다.

“혜민아.”
“뭐.”
“실험해 볼까?”
“뭐, 뭘?”

뜬금없이 실험해 보자는 말에 혜민이 놀라 물었다. 그 반응을 기다렸다는 듯이 은재는 몸을 혜민에게로 가까이 한 뒤 혜민의 귓가에 속삭였다.

“장은재한테 이혜민이 여자로 보이는지, 안 보이는지.”

혜민의 아랫입술을 살짝 빨아들인 후, 자신의 긴 손가락으로 혜민의 가슴을 원을 그리듯 감싸 쥔 뒤 말을 이었다.

“이런 짓도 안 하지 않을까?”

아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얼굴이 뜨거워졌다. 그냥 맨 가슴을 만진 것도 아닌데 심장이 조금 전보다 삼십 배, 아니 삼백 배는 더 빠르게 펌프질 해대고 있었고, 은재가 감싸 쥔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.

“……아직도 잘 모르려나? 그럼…….”

은재의 손이 셔츠 아래의 탑 안으로 파고들어 올라왔다. 아까까지만 해도 브래지어 위에서만 맴돌던 손이 거침없이 브래지어 안으로 파고 들어가 자극을 하듯 부드럽게 주무르며 어루만지기 시작했다.

“흡.”
“흐음……. 아직도, 잘 모르겠어? 그럼…….”

은재의 손이 가슴에서 배로 내려와 청바지 버클에서 맴돌다가 망설임 없이 그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혜민이 은재의 손을 잡았다.

“아니! 아니, 알 것 같아.”
“알 것 같은 걸로는 부족할 것 같은데?”

은재의 손이 점점 아래로 들어가자 혜민은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. 유나가 말했던 긴장감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었다. 뭔가 긴장이 되어서 미칠 것 같지만 궁금한 기대심리가 작용하는 것. 그것이 바로 지금 이 순간 같았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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